대학교 졸업하고 처음으로 면허 따고 안 쓰다가 일을 시작하게 되니까 차가 필요하더라고요. 친구가 먼저 차를 사서 다니고 있었는데 저도 겁내지 말고 배우자고 자꾸 권했습니다. 결국 둘 다 같은 운전연수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네이버를 통해 검색하니 초보운전연수가 정말 많았습니다. 가격대는 다양했는데 3일 코스 기준으로 20만원부터 45만원까지 있었습니다. 저희는 비용도 고민이 있었지만 평가가 좋은 곳을 선택했습니다.
전화로 상담받으니 3일 8시간 코스에 25만원이라고 했습니다. 친구랑 같이 시작하면 할인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등록했습니다. 월급을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비용이 걱정됐지만 아무튼 결정했습니다.
1일차 아침에 학원을 방문했습니다.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기본 운전 자세부터 시작했거든요. 핸들 잡는 방법, 페달 밟는 방법, 거울 조정하는 법 모두 다시 배웠습니다.

첫 2시간은 이면도로에서 보냈습니다. 친구랑 교대로 운전했는데 제가 먼저 했습니다. 처음 몇 분간은 손이 떨렸지만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하면 돼요'라고 해주셔서 조금씩 편해졌습니다.
1일차 후반에는 4차선 도로에 나갔습니다. 앞에서 오는 차들이 많으니까 정말 무서웠습니다 ㅠㅠ 하지만 선생님이 옆에서 '이 정도면 충분히 거리 있어요'라고 계속 말씀해주셔서 겨우 견딜 수 있었습니다.
2일차는 조금 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어제의 경험이 있으니까 도로에 나가도 너무 두렵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날은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을 했습니다.
주차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후진을 할 때 양쪽 거리감을 못 잡아서 처음에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선생님이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어요. '사이드미러에 흰 선이 보이는 지점에서 핸들을 꺾으면 돼요' 이 말을 들으니 좀 나아졌습니다.
2일차 후반에는 친구가 운전했습니다. 친구도 저처럼 처음엔 떨렸지만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했습니다. 선생님이 저희 둘 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해줘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3일차가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실제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다니는 도로를 운전했습니다. 신호도 많고 교차로도 많았지만 이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좌회전할 때 선생님이 '미러 확인하고,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려요'라고 했습니다.
3일차 마지막 1시간은 주차장에서 연습했습니다. 이미 2일차에 배웠지만 더 정밀하게 다시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이제 혼자 운전해도 괜찮아요'라고 했을 때 친구랑 서로 봤거든요. 정말 뿌듯했습니다.
교육을 끝내고 일주일 후에 첫 운전을 했습니다. 회사 가는 길을 운전했는데 손이 떨렸어요. 하지만 선생님 말씀을 떠올리면서 천천히 갔습니다. 30분 거리를 45분에 걸려 도착했지만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제는 매일 차를 탄지 3주가 지났습니다. 처음보다는 훨씬 편해졌고 도로에 나가는 게 덜 무섭습니다. 친구도 '정말 받길 잘했다'고 해서 저희가 선택을 잘한 것 같습니다.
3일 8시간에 25만원은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평일에 다니는 친구들 중에는 더 싼 곳도 있다고 했는데 이 가격대가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 운전자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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